만약 당신도 우리처럼 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자신의 영혼에게 기쁨을 준다고 믿는다면, 우리의 딥 윈터 콜렉션 라이드를 반기실 겁니다.

두 명의 뉴질랜드 출신 전 프로 라이더들과 한때 주니어 레이서였다가 지금은 요리사가 된 라이더까지 세 명이 만나 뉴질랜드의 남부 섬 롱 화이트 클라우드 라이딩을 떠났습니다. 이 여행의 목적은 옛 감정을 떠올리며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것이었습니다. 불꽃을 다시 지펴 아오테로아의 기운을 받아 되살아 나는 것.

 우리의 딥 윈터 라인업은 한 해의 가장 추운 시기에 추위를 싸우며 달리는 사이클리스트들을 위해서 디자인되었습니다. 니나, 헤이든, 팻에게 우리의 의류를 입혀 얼어붙는 추위 속을 달려 파라다이스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 년 중 다른 시즌에는 느낄 수 없는 겨울 라이딩만의 특색이 있습니다. 몸이 따뜻해지기 전 거쳐야 하는 약간은 불편한 라이딩 초반의 그 평화로우면서도 의욕이 가득한 순간들. 그 후 이어지는 성취의 마음. 뉴질랜드 퀸즈타운에 모두가 모일 때 까지 여섯 번의 비행기 예약을 취소해야 했던 이 여행은 누구 한 명 페달을 밟기 전 시작부터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 투성이였습니다.

세 라이더 모두 프로 레이싱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니나는 트렉 세계 출신이지만 로드 레이싱 경험도 충분합니다. 헤이든은 유럽에서 지내며 UCI 프로 생활도 했고 월드 투어 팀들을 상대로 경쟁하기도 했습니다. 팻은 어린 시절에 드라팍 사이클링 팀 소속으로 몇 년 활동하다가 요리사의 삶을 살기 위해서 엘리트 선수 생활의 목표를 접었습니다.

이 세 라이더에게서 곧바로 알 수 있는 것은 데이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팻은 애초에 자전거 컴퓨터가 없이 라이딩을 합니다 (상상이 되시나요!). 니나와 헤이든 모두 옛날 프로 시절에 느꼈던 숫자나 훈련 계획 등의 노예처럼 라이딩을 하지 않길 원합니다.

 이 여행의 목적은 과거에 집착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짜 목적은 극명하게 힘든 날씨 속에서 달리며 얻을 수 있는 라이딩에 대한 사랑, 친구라는 존재의 힘, 그리고 즐거움을 되찾는 것입니다. 





 겨울 라이딩 팁 겨울 라이딩에 맞는 복장을 잘 알고 있다면 – 그리고 그럴만한 의류들을 갖고 있다면 – 이 세 사람이 그랬듯 추운 날씨 속에서의 라이딩도 고생이 아닌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팻은 추위 속에서 라이딩을 하는 것에 다른 두 사람보다 더 조심스럽습니다. 한 번은 멜버른에서 바이런 베이까지 라이딩에서 발가락 한 개를 잃을 뻔 했고, 뉴 사우스 웨일스의 훈훈한 날씨를 떠나 비행기를 타고 오는 것에 대해서 특히나 조용했습니다. 또 그는 필요시 바람막이가 되어줄 쓰레기 봉투가 없이는 겨울 라이딩을 나가지 않는 버릇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는 비닐봉지 대신에 마프의 에이팩스 자켓을 입었지만 말이죠.

 당연히 세 라이더 모두 베이스 레이어를 입었고, 그 위에 각자가 원하는 의류를 입었습니다. 써멀 빕 타이츠도 필수 아이템이었지만, 그 외에는 개인마다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팻은 겨울 동안에 넥 워머 없이 절대로 집을 나서지 않는 반면에 헤이든은 조금 더 특이한 방법을 택하는데, 물병 한 개에는 위스키를 조금 섞어서 라이드 중 후에 체온을 유지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정말 추운 날씨에는 약간의 알코올을 첨가하는 것으로 물이 얼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수분 공급은 잊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면 먼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끓이라고 팻이 말합니다. 적어도 첫 몇 모금 만큼은 따뜻한 집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추운 겨울에는 자리에서 나와 출발하는 것이 가장 힘든 과정인 것 같습니다. 니나, 팻, 헤이든 모두 라이드가 한창일 때와 하루의 마지막에는 즐거운 담소와 동지애로 가득했으니까요. 오랜 프로 생활을 했던 헤이든은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바로 일어나서 준비할 수 있도록 전날밤에 키트를 모두 깔아 둔다고 합니다. 





 와이너리에 잠시 멈춘 친구들은 특등 요리사 팻이 즉석에서 만든 요리를 즐기며 자신들이 가야 할 거리 보다 남은 즐거움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이들이 프로 시절에 했던 오프 시즌 고행과는 전혀 다른 길이였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들은 있었습니다. 가파른 클라임들, 차갑고 무거운 비, 영하에 가까운 기온, 시끌벅적하게 떠드는 스노우 보더 등이 그랬습니다. 그러나 마프의 딥 윈터 키트들이 이들의 앞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실제로 와이너리에 잠시 멈췄던 것도 하지 못할 뻔 했습니다. 원래는 사이클리스트들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지만 셋이 운영자를 설득한 끝에 피노 몇 모금을 마셔볼 수 있었던 것이죠. 그들은 와이너리를 떠나면서 두 병의 와인 테이크아웃 병을 받아서 그날 저녁 캠프파이어를 하며 나눠 마셨습니다. 근처의 모든 레스토랑들은 겨울 관광객들로 꽉 찬 상태라 팻이 장을 봐온 것으로 에어비앤비에서 요리를 즐겼습니다. 화로의 불꽃이 아득한 밤하늘로 사라져 올라가는 동안 세 라이더는 그들의 열정에 다시 불을 비피고, 라이드에 대한 사랑에 불을 지폈습니다.

니나가 겨울 라이딩을 다시 발견한 이번 여행을 요약해 주었습니다.

“함께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과 더 가깝게 만들어줘. 다시 자전거를 타는 것 만으로도 내가 사이클링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 이 작은 불씨가 필요했던 것 같아. 다시 상기시키기 위해서.”

“이게 나의 모든 것이 될 필요는 없어. 나에겐 사람들이 중요한 거니까. 너무 진지할 필요 없이.”

 원래는 이 글에 독자들이 찾아서 가볼 수 있도록 지도 파일을 첩부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제안은 그저 비행기에 올라 타서 자전거를 가지고 알 수 없는 미지의 파라다이스에 뛰어들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