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네이랜드는 빅토리아 멜번을 자신의 고향이라 부릅니다. 마프도 같은 도시에 자리를 잡았는데, 네이랜드도 활동 중인 멋지고, 열성적이고, 힘이 되어주는 우리 자전거 커뮤니티 덕분에 이렇게 성장했습니다.


네이랜드의 직업은 접골사입니다. 근골격계를 연구하는 직업으로, 우리 뼈의 구조와 기능적 관계를 통해 테라피, 재활 운동, 통증 및 부상 방지 등을 교육합니다. 하지만 사이클링은 그가 하는 일과 모든 면에서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 자전거로 출근을 하며, 그녀의 고객 대부분이 멜번 사이클링 커뮤니티에서 찾아오고는 합니다.


이 사람들이 네이랜드를 찾아오는 것은 그가 라이더들의 경험을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트렉부터 마운틴까지 모두 타본 그의 두 바퀴 겸험은 자신의 열정 만큼이나 그 깊이가 깊습니다. 그의 일주일은 다양한 사이클링 활동으로 가득하죠.



수요일 아침에는 제가 우먼즈 로드 라이드를 리드해요. 날씨가 더 따뜻한 시기에는 목요일마다 브런스윅 벨로드롬에서 모토 페이싱 중인 저를 볼 수 있을 거에요그리고 대부분의 주말은 오프로드 모험을 합니다. 최근에는 사이클로크로스랑 마운틴 레이스 준비를 하면서 코치님이랑 조금 더 계획적인 훈련을 시작했고요. 이렇게 구체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하면서 도움을 받는게 유용하다고 느꼈습니다. 여러 종목을 연습하면서 MTB 라이딩도 배우고요.”라고 그가 자신의 복잡한 훈련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많은 라이더들에게 멜버른은 복합적인 공간입니다. 도시의 정신없고 빡빡한 생활이 있는가 하면, 외각 쪽으로 나가면 넓은 언덕들과 자유가 있습니다. 네이랜드는 이런 다양한 지형을 적극 이용하고 있습니다. 플렌치 고지에서는 마운틴 바이킹을, 킹레이크에서는 풀가스 로드 라이딩을.



“킹레이크나 넛필드는 제가 자주 가는 훈련 코스에요. 몽모랑시의 엘섬 근처에서 자랐거든요. 그래서 제가 15살인가 16살이었을 때 로드 라이딩을 시작했죠. 항상 거길 달렸어요. 동화같고 아름다운 라이드 코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동생이랑 나가서 넛필드 라이딩을 합니다. 우리의 작은 전통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네이랜드는 킹레이크 루트의 내리막 스트라바 세그먼트만 기록을 신경썼다고 합니다. 내리막을 질주할 때 느껴지는 미칠듯한 속도감과 “초 집중의 상태”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를 여럿 소개해 주었습니다.



타라 네이랜드의 멜버른 라이드 코스 탑 5위.
1. Nutfield
멜번에서 저의 최애 코스에요.
2. Kinglake
조금 더 긴 클라임을 하면서 노력 강도를 올리고 싶다면, KL와 넛필드를 함께 달리면 딱 좋을 거에요.
3. Kinglake gravel
왜인지 모르겠지만 킹레이크의 그래블 구간은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어요. 정말 멋진 길들이 있고 더 탐험할 곳들이 많습니다. 여름 동안에 더 즐겨보려고요.
4. Plenty Gorge MTB
플렌티 고지는 정말 멋진 곳입니다. 우리 커뮤니티의 멋진 사람들이 관리해 주시는 아름다운 트레일이 정말 많아요. 저도 PG는 아직 얼마 안 되었는데, 코스를 많이 달려본 사람이랑 같이 가라고 합니다. 길이 복잡하고 미로같거든요.
5. Gisborne - Daylesford Dirty Wombat mashup
멜번 외곽으로 조금 운전을 할 생각이 있다면 작년에 친구들이랑 그래블 라이딩을 갔던 곳이 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마프가 주최하는 더티 웜벳 라이드 코스랑 많이 겹치기도 하고요.



접골사인 네이랜드는 자신의 몸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 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몸의 한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스스로 진단을 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환자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들이 하는 스포츠를 그가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하다고 합니다.


“사이클링 외에도 헬스장을 다니는데, 모든 자전거 종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이클링은 여러 가지의 자세에서 몸에 부담을 주는 활동이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 경험하는 몸의 반응들을 알면 제 직업에서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사이클링 커뮤니티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거든요. 본인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알아주고 몸에 어떤 부담이 있는지 원인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고, 어떤 치료법이 각 라이더에게 도움이 되는지 알고, 어떤 종목에 따라 효과가 있는지 알고 있다는 것이 큰 재산입니다.”


스트레칭과 가동범위 운동은 부상의 위험이 있거나 몸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고 싶은 사이클리스트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타라 네이랜드가 권하는 사이클리스트를 위한 스트레칭


1. Hip Flexor stretch(굴곡근 스트레치)


  • 무릎을 꿇고 한 다리를 앞으로, 반대편 다리는 뒤로 하여 90도 각도를 만든다.
  • 골반을 앞으로 유지한다.
  • 골반/상체를 살짝 앞으로 숙여서 둔근의 늘어남을 느낀다 (땅에 꿇은 다리 쪽)
  • 팔을 머리 위로 올린다 (땅에 꿇은 다리 쪽)
  • 반대편으로 몸을 기울여서 굴곡근의 늘어남을 느낀다.
  • 20-30초씩 총 세 번 또는 원하는 만큼 수행한다.
  • 양 다리를 똑같이 반복한다.

2. Glute stretch (둔근 스트레치)- 이 운동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A. Pigeon Pose(비둘기 자세)
  • 사지를 모두 땅에 대고 시작한다.
  • 오른쪽 무릎을 오른쪽 손목으로 끌어 당겨 정강이를 바닥에 댄다.
  • 오른쪽 발목을 왼쪽 손목 쪽으로 움직인다.
  • 왼쪽 다리를 뒤쪽으로 밀면서 발가락을 곧게 편다. 골반은 전방을 유지한다. 척추가 늘어나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 그 자세를 유지하거나, 부드럽게 자세를 낮추어 하박을 앞쪽 바닥에 대어도 된다.
  • 20-30초 유지했다가 2-3 번 반복한다.
  • 시작 자세로 돌아와서 다리를 바꾸어 반복한다.

B. Supine Figure Four (누운 자세)
  •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운 뒤 무릎을 궆히고 발바닥은 땅에 댄다.
  • 오른쪽 발목을 왼쪽 무릎 바로 위 허벅지로 올려 오른쪽 무릎이 옆으로 편하게 늘어지도록 한다.
  • 왼쪽 발을 땅에서 때고 왼쪽 무릎을 가슴으로 당긴다.
  • 왼쪽 무릎의 뒤쪽을 손으로 잡은 뒤 부드럽게 자신 쪽으로 당겨 오른쪽 둔근의 늘어남을 느낀다.
  • 20-30초 유지했다가 2-3 번 반복한다.
  • 시작 자세로 돌아와서 다리를 바꾸어 반복한다.

3. Child’s pose (어린이 자세)- 둔근, 척추, 어깨, 발목 스트레칭


  • 바닥 또는 요가 매트에 무릎을 꿇은 뒤 발꿈치에 엉덩이를 대고 앉는다.
  • 무릎을 매트 넓이 또는 편한 만큼 벌린다.
  • 손바닥을 앞쪽 바닥에 댄 상태로 조금씩 앞으로 상체를 숙인다. 이때 엉덩이는 발꿈치에 붙인 상태를 유지한다. 팔은 매트 위에 편하게 늘어트린다.
  • 어깨, 머리, 목에 힘을 빼고 20-30초 유지한다.
  • 천천히 손을 한쪽으로 이동해서 몸 옆면의 근육을 스트레칭 한다. 반대쪽도 반복한다.
  • 2-3회 반복한다.





네이랜드는 라이드 전에 “맛있는 아침식사와 커피”를 즐기며, 급하게 달려 나가기 보다는 아침의 정적을 만끽한다. 다만 그녀가 항상 라이드 전에 꼭 챙기는 것은 그의 남자친구가 만들어준 FJ 에너지 바 한 조각이다. 아주 맛있는 뮤즐리 바로, 라이드 중간에 충분한 탄수화물 에너지를 제공한다. “남자친구가 발명한 거에요. 저는 그냥 얻어먹기만 하죠!”라고 네이랜드가 말했다.

멜버른은 다른 도시들과 다를 바가 없이 북적거린다. 하지만 사이클리스트들에게 충분한 것들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콜링우드의 마프 랩에서 (거기가 아니면 또 어디겠어요?) 출발하여 북쪽의 멈추지 않는 힐과 남쪽의 조용한 평지 라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밖으로 나가면 마운틴 바이크 트레일과 그래블 코스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자연과의 만남과 자유의 일탈이 가득하지만, 문명이 필요한 근처에 기다리고 있는 곳. 어느날 더 굉장한 것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언제든 브라이트까지 나가 보셔도 좋습니다.